김신영에 돌연 하차 통보…'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낙점 [종합]

입력 2024-03-04 15:42   수정 2024-03-04 16:04



'전국노래자랑' 진행자가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교체된다.

4일 KBS는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희석이 진행을 맡는 '전국노래자랑'의 첫 방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MC 교체는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씨제스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에 "(김신영이) 제작진에게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며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이끈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 왔다.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MC로 주목받았다.

김신영의 후임으로 낙점된 남희석은 KBS 공채 7기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스튜디오 예능의 MC로 활약했고, KBS에서는 '봉숭아 학당', '미녀들의 수다', '여유만만', '청춘불패'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12년째 진행하면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로 등극했다.

남희석은 앞서 김신영이 발탁됐을 당시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강력하게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첫 정규 편성이 된 '전국노래자랑'은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이상용, 고광수 아나운서, 최선규 아나운서 등을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MC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故 송해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 임수민 아나운서가 임시 MC로서 진행을 맡았고, 2022년 10월 16일부터 새로운 MC 김신영이 발탁되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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